시대를 입는 아카이브 룩
BABA Editor’s Summary: 시대를 입다
Q. 빛바랜 앨범 속 그 패션이 지금 가장 힙하다고요?
A. 아련했던 학창 시절, 거울 앞을 서성이며
제일 예쁜 옷을 골라 입던 그날의 설렘 기억하시나요?
옷이라도 그때처럼 챙겨 입으면 풋풋하고 푸르렀던 그 시절로 마법처럼 돌아갈 수 있을까 문득 그리워지곤 하죠.
그런데 참 신기하게도,
우리 기억 속에만 머물던 그 시절 스타일이
올여름 가장 뜨거운 트렌드로 다시 돌아왔대요!
조금 더 세련되고 부드럽게 재해석되어 추억을 속삭이는
70·80·90's 아카이브를 지금 만나보세요.
#화려한 패턴 #컬러 원피스
화사한 꽃무늬 원피스와 선명한 컬러 원피스는
7080 여성들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대표적인 스타일이었어요.
봄나들이를 떠나거나 친구들과 약속이 있는 날이면
한 벌만으로도 기분까지 환해지는 원피스를 즐겨 입곤 했죠.
작은 꽃 패턴부터 대담한 프린트, 밝고 경쾌한 컬러까지.
그 시절의 원피스는 꾸밈을 넘어 자신만의 개성과 생기를 표현하는 특별한 방법이었습니다.
#도트프린트 #땡땡이
사랑스러운 도트 프린트는 한 벌만으로도 시선을 사로잡던
그 시절의 인기 패턴이었어요.
친구들과의 약속이나 주말 나들이, 특별한 외출이 있는 날이면
크고 작은 땡땡이 무늬 원피스로 발랄한 분위기를 더하곤 했죠.
경쾌한 리듬감이 느껴지는 도트 패턴은
꾸미는 즐거움과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던 청춘의 감성을 담고 있었습니다.
#오버핏 데님 #스트라이프 티셔츠
귀가 먹먹할 정도로 크게 틀어놓았던 카세트테이프 워크맨,
그리고 햇살이 쏟아지던 대강당 앞 잔디밭에 둘러앉아
기타 치며 노래 부르던 90년대 로맨틱한 캠퍼스가 떠올라요.
통이 넓은 청바지에 줄무늬 티셔츠 하나 툭 걸치던,
우리들의 가장 눈부시고 자유로웠던 날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룩이랍니다.
#체크남방 #와이드 팬츠
화려한 불빛의 락카페와 쉴 새 없이 울려 대던 삐삐,
그리고 온 거리를 뒤흔들던 서태지와 아이들의 노래 소리까지.
그때 그 시절 신촌과 대학로의 활기찬 풍경이 눈앞에 선하게 그려지지 않으시나요?
체크 셔츠를 허리에 무심하게 툭 묶고 다니며
기성세대를 향해 당당하게 자신을 표현하던
X세대만의 멋이 가득 묻어나는 조합이에요.
#바람막이 #버뮤다 팬츠
수학여행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친구들과 우르르 기념사진을 찍고,
주말이면 놀이공원 매표소 앞에 길게 늘어선 줄 속에서 입장 시간을 기다리던 순간들.
하루 종일 걷고 뛰어다녀도 편안했던
바람막이와 넉넉한 버뮤다 팬츠는 그 시절 학생들의 대표 나들이 룩이었어요.